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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역사/서양 복식사

메소포타미아 패션

(출처-https://pixabay.com)

역사적 배경
메소포타미아은 고대 문명의 발상지인 티그리스•유푸라테스 강 사이의 땅을 뜻한다.이곳은 에덴동산이나 구약성서위 배경이 되는 곳으로 B.C.3000년경에 수메르인이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기반을 구축
이 지역에서 수메 시대 이후 많은 도시 국가들이 있었으나,바빌로니아,아시리아,페르시아가
강대한 제국으로 성장.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나라들은 소아시아의 문화를
그리스와 유럽에 전파하는 통로의 역할을 했음
현대 서양 복식에 프리지안,페르시안,
시리안의 이름으로 보존,재현 되고 있음.

수메르
대부분 농업과 목축에 종사
소와 양의 가죽과 털을 직물의 원료로 이용
석재,금속,목재 등을 수입하여
도구,무기,장신구 등을 만들어 교역 함으로써 경제적인 부와 문명의 기초를 쌓음

바빌로니아
B.C. 2000년경에 셈족이 수메르인과 아카드인을 정복하고 바빌론에서 왕조를 열어 함무라비 왕 때 메소포타미아 전 영토를 제패하여 전성기를 이룸.
충적토는 비옥하여 농작물 재배에 적합.
목축은 주로 소나 양을 사육.
도시를 중심으로 직인들이 활약.
금속를 추출 기술 발달
금,은,구리,주석,납 등 추출 가능

아시리아
아시리아는 티리스강 상류에 세웠던 도시국가.
B.C. 9000년에서 B.C. 612년에 걸쳐 페르시아만에서 지중해 연안과 남쪽은 이집트에서 북쪽으로는
아르메니아 지방에 이르는 넓은 영토를 다스렸다.
아시리아는 그 당시 대일 우수한 군대를 보유

페르시아
메서포타미아의 동쪽 고원 산악 지대에 세워졌던 나라
B.C. 539년에 바빌론을 점령,아시리아 제국의 판도를 계승하였던 종족에서 나라 이름을 딴 것.
지금의 이란에 해당되는 지역.

복식의 일반적 특징
메소포타미라의 지역은 서로 침공을 받기 쉽고 개방된 지형 때문에 여러 민족의 관습이 서로 융합된 특성
남자들이 머리와 수염을 길러 잘 다듬고 곱슬거리게
하였으며,머리에 잘 맞는 모자를 창안해 낸 점도 특징
주소재는 아마로 섬세한 리넨을 직조
염소털은 융단 제조에 사용
양털은 실로 뽑아 직조하거나 펠트직으로 사용
가축의 가죽은 명반과 오배자의 용액에 적셔 무드질하고 기름으로 문질러 부드럽게 하여 샌들,마구 안장,주머니,물통 등을 만드는데 이용
바빌로니아와 아시리아
튜닉을 입고 그 위에 숄을 걸치는 것이고,
숄에 술이 달림
아시리아
군복이 발달
가죽이나 청동 철을 사용하여 만든 헬멧과 갑옷은 군복의 기능을 갖춘 최초의 밀리터리 코스튬
페르시아
바지와 몸에 꼭 맞는 코트의 턱시도 칼라나 세트인 슬리브의 재단,재봉법을 고안하여 복식 발달에 기여함

수메르인 남자의 좌상(출처-패션전문자료사전)

수메르인의 복식
기본 복식:남녀가 모두 스커트와 맨틀을 입는 것
스커트의 길이는 종아리나 발목까지이고 스커트와 단이 꽃잎 모양으로 되어 있거나 술이 달려 있음
카우나케:겉에 술이 여러 층으로 늘어져
있는 것과 같은 직물
카우나케스: 카우나케로 만든 스커트나 맨틀
현대 소아시아 일부 사람들과 핀더그 산간 지역에도 카우나케스사 전승된 의복을 입고 있는 것이 발견 되고 있음.


함무라비법전/왕(우)신하(좌)(출처 : Wikimedia)
마르두크와 용의 모습 바빌로니아의 수호신(출처-위키백과)

바빌로니아인의 복식
초기에는 수메르인과 동일한 카우나케스의 스커트와 숄을 입었으나,국력이 신장되면서 주변 여러 민족의 문화적 요소를 받아들여 바빌로니아 특유의 복식을 형성
튜닉
왕,상류 계층:튜닉은 꼭 맞고,짧은 소매가 달려 있음
옷 길이는 발목길이
군인,하류층:튜닉은 무릎길이
여자:튜닉은 반소매에 발목길이이고
허리에 끈을 매거나 매지 않음

숄은 전신를 덮는 크기의 직사각형으로 가징자리에 술이 달려 있는 것과 술이 없는 것이 있음.
남자:왼쪽 어깨를 덮어 손목까지 늘어뜨리는 형식
여자:장식 단이 있는 숄은 주름이 잡히게 해서
양어깨가 덮이게 걸침
머리
왕:삼중관,터번
귀족:터번
서민층의 남자:챙 달린 모자
요의
노동계층에서는 요의를 입었다.
장식과 무늬
장식:직물에 금사를 넣어 짜거나 자수와 보석으로 장식
무늬:주로 꽃무늬나 원 모양

아시리아 시대의 튜닉과 숄(출처-패션전문자료사전)

아시리아 시대 벽화(출처-https://pixabay.com)

아시리아인의 복식
아시리아의 기본 복식은 튜닉와 숄로
바빌로니아와 유사

튜닉
짧은 소매의 튜닉은 몸에 꼭 맞는 형
튜닉의 목둘레:둥근 것과 일직선
보트네크라인처럼 보이는 것,
어때 트임에 단추로 여미게 된 것
,귀족:옷 전체에 무늬가 있는 것이 있음,
아래 도련에 길이가 긴 술이 달려있음
상류층:옷 길이가 김
군인,노동자:무릎 길이
여자:길이가 길고 허리에 끈을 매거나 그대로 입음

술이 달린 숄
왕과 고관들은 공식복으로 술이 달린 숄을 둘렀는데,
술의 길이가 짧고 긴 정도가 착용자의 지위를 나타냄
수상:길이가 아주 긴 술이 달린 숄
제사장:두 줄로 술이 달린 숄
왕의 수행원:길이가 짧은 술이 달린 숄
지위가 낮은 관리:숄을 두르지 않음

튜닉과 숄의 재료
가죽,모직물 외에 이집트로부터 수입한 리넨과 인도로 부터 수입한 목면,실크로드를 통해 들여온 비단

복식의 무늬와 장식,색채
무늬: 이집트의 리넨과 인도의 목면과 실크로드의 비단을 수입함으로 바빌로니아 복식에 비해
동양적인 색채가짙음
장식:보석과 자수로 장식된 직물들이 의복에 사용됨
색채:적색,청색,황색,녹색,자색 등 천연염료에 의한
직물 염색으로 매우 화려함

군복
아시리아는 특히 군복이 발달하였다.
기본 형태:길이가 짧은 튜닉,원추형의 헬멧,
허리에 넓은 보호용 벨트,오른쪽 어깨에서 왼쪽 겨드랑이 밑으로 수대를 차거나 앞가슴에서 수대를 교차시킴
궁사:금속 조각을 이어 붙인 발목길이의 긴 튜닉,허리에 넓은 가죽벨트,얼굴만 내놓는 후드 달린 헬멧
B.C.700년 이후 기병과 보병:가슴과 등을 보호하는 흉갑,아래 바지,정강이까지 오는 부츠
더욱 완벽하고 기능적인 군복 착용
군복의 재료:구리,청동,철 등을 이용하여 비늘이나 사슬 모양으로 연결,가죽으로 만든 튜닉에 덧붙이고 헬멧과 무릎덮개도 만듬

머리와 수염
신분이 높을수록 수염의 길이가 길었던 것으로 추정됨
남자:머리카락을 어깨까지 늘어뜨리고 곱슬거리게 함
여자:머리카락을 늘어뜨리거나 목덜미 뒤에 쪽을
치고 베일을 씀
상류계층:머리에 띠를 두르거나 삼중관을 씀
왕,고관들:보석이 빅힌 삼중관이나 토크(toque)를 씀

신발
아시리아의 샌들은 굽이 있고 발꿈치를 가리는 형
하류층:남녀 모두 맨발
군인:후기에 가죽부츠를 신었음

장신구와 무늬
액세서리:크고 무거운 팔찌(두드러짐),여러 줄로 되어 있는 목걸이,귀고리,인장반지(권위의 상징)
무늬:성벽무늬,톱날무늬,원형의 꽃무늬와 황소,사자,독수리,연꽃,무화과,포도나무 문양 등이 있었음

페르시아인의 복식
페르시아인들은 구 소련의 투르키스탄 지역에서 온 산악 민족으로 말을 타고 사냥을 주로 하였으므로, 건국 초기에는 가죽으로 몸에 잘 맞는 옷을 꿰매어 입었음.
B.C. 6세기 이후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대부분을
정복하고 우수한 문화권을 형성하면서 의복을
절충적인 스타일로 발전 시킴

칸디스(출처-패션전문자료사전)

칸디스(kandys)
페르시아가 메디아를 정족하고 메디아인의 국민복인 칸디스를 관복으로 채택함.
옷 길이가 길고 품이 넓은 로브 형식
실루엣은 어깨에서 도련으로 갈수록 넓어지고 소매도 어깨에서 손목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모양
겨드랑이 밑으로 주름을 모아 띠로 고정시켜 입음
왕의 칸디스:소매와 도련에 손이 둘려진 것이 있음
자색,황색,진홍색이 사용됨
일반 사제:흰색,황색 사용
대제사장:자색 띠를 매고 자색 케이프를 덧입고
원통형의 모자를 씀
칸디스 옷감:무늬 있는 비단,모직물,면직물

코트
페르시아인의 코트는 현재의 코트와 비슷
앞터짐의 단이 겉으로 접혀서 턱시도 칼라처럼 보이고,소매를 입체적으로 봉제한 의복은 복식사상 처음으로나타난다.

망토,튜닉,바지,신발(출처-패션전문자료사전)

바지
페르시아인은 무릎길이의 튜닉과 함께 발목길이의
바지를 입음. 서양 복식에 새로운 형태
추운 지역에서 기후 적응의 방편으로 생겨나 처음에는 가죽을 꿰매어 만들었음,소아시아의 농업•목축 생활을 하는 지역에서 직물로 만들어 입기 시작
그 후의 아시아의 소수민족들이 받아들여 입었으며,게르만족의 이동과 함께 바지가 로마에 전래됨

머리와수염
남자:수염과 머리를 기르고 단정하게 손질
여자:머리를 어깨까지 늘어뜨리거나 시뇽(chignon)형태로 목덜미에 쪽진 머리를 하거나 핀이나 끈으로
정교하게 꾸밈,베일을 머리에 둘러쌈
왕:삼중관이나 미트라(mitre)를 쓰거나 흰색 펠트로 된 토크(toque)를 쓰기도 함
왕의 수행원:돔형의 펠트모자
귀족:펠트로 만든 쿨라(kulah)

신발
산악 지대에 알맞게 발목까지 오는 것이 많았고,
구두창이 없이 발을 감싸는 모카신과 같은 형태의
신발이 있었음.
진주와 보석으로 장식한 것이 있었으며,가죽이나
펠트가 사용됨.
의복의 발달된 형태에 비해 신발은 발달되지 못함.

그 외
쓰개:흰색 리넨으로 어깨,목,뺨을 가림
프리지안 캡(프리지안 보닛):부드러운 펠트 직물로 만들었으며 후기에는 가죽이나 금속으로 만든 것도 있음.
모양은 플랩(flap)이 2~4개 정도 어깨까지 늘어져 있으며, 고깔의 끝이 앞쪽으로 꺾인 것과 같은 특이한
모양. 후세에 자주 재현되어 모자 디자인에 이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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