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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역사/서양 복식사

로마의 복식1

(출처-https://pixabay.com)

로마의 시대 구분

왕정(The Kingdom):B.C.750~B.C.509
공화정(The Republic):B.C.509~B.C.30
제정:(The Empire):B.C.30~A.D.476


왕정 초기: 로마의 영토는 북쪽에는 골인, 에트루리아인, 중부는 라틴족, 남부는 그리스 식민지, 시칠리아섬은 카르타고인으로 분포됨
공화정 시대: 정복활동이 이루어지면서 아프리카 북쪽, 지중해 연안, 서부 유럽까지 영토가 점차 확대
제정 시대:A.D. 2세기경에는 최대로 영토가 확장


로마의 역사적 배경

로마는 라틴족이 B.C. 8세기경 티 베레 강변의 라티움 평야 지역에 소도시 국가를 형성, 왕정을 열었다.
넓은 영토와 식민지를 다스리기 위해 정치 체제와 법률이 발달. 정복지로부터 약탈해 오는 많은 자원과 데려온 주민들을 노예로 부리게 되어 사회의 경제 구조에 변화가 일어났다. 정복 활동으로 인한 부의 축적과
노예의 노동력 활용이 산업 발달을 도왔고, 상업을 발달, 인도의 향로, 중국의 비단이 수입, 정복지로부터 진귀한 직물, 장식품 등이 들어와서 생활이 사치스러워졌다.

빈부의 차이가 커지면서 귀족, 평민, 노예로 계급이 형성되어 로마 시민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뚜렷한 계층의 차별이 생겨나면서 고대 사회에서 처음으로 복식이 사회적 신분을 나타 내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로마의 건축물과 예술

건축물:코란트 양식의 건축물에서 우수성을 보여 주고 있으며, 둥근 천장과 아치형의 건축 양식을 발전 시킴.
예술: 실용 가치를 존중, 실제적인 면을 발전 시킴.


로마 복식의 일반적 특징

기본 복식:튜니카 위에 맨틀 형식의 겉옷을 걸쳐 입는 것, 종류와 형태가 다양함
튜니카 외:스톨라,달마티카
외투 종류:토카, 팔라, 팔리움, 팔루다멘툼, 라세르나, 파에 눌라 등

로마 복식은 그리스, 에트루리아, 아시아, 북유럽 게르만족 복식의 영향을 받았음, 이러한 복식 요소들의
로마 유입은 정복지의 확대와 무역의 발달에 의해 촉진되었다. 즉, 그리스에 파견되었던 관리들이 그리스 스타일의 의복을 입었고 이들이 본국에 돌아올 때 이러한 의복의 요소를 가지고 왔으며, 국외에 출전했던
군인들이 지역별 고유한 의상 요소를 로마에 유행시키는 데 기여함.


로마의 지형, 기후로 인한 복식의 특징

지형과 기후가 의복 발달에 영향이 되는 근거로는 특히 고원 지대와 산간 지대에 사는 사람들의 의복이
유사한 것에서 알 수 있고, 그리스와 로마에 유입된 의복 요소에는 대부분 아시아에서 들어온 것이 많이 있다. 기후화 관련이 있다고 보이는 두꺼운 외투, 후드, 바지 등이 그 예이며, 그밖에 장식적인 브레드, 세그멘 테, 넓은 소매의 달마티카, 프리지안 캡, 페타소스, 쿠쿨루스 등은 아시아 지역으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로마의 토가는 에트루리아의 테베나, 그리스의 히마티온에서 유래되었다.
로마인은 이러한 외래적인 요소들을 융합하여 복식을 로마인다운 스타일로 발전시켰다.


의복의 종류

토가(출처-패션전문자료사전)

토가
초기의 토가는 크기가 신체를 겨우 가릴 수 있을 정도로 작았으나, 영토가 확장되고 국력이 신장되었던 로마 제정 초기에는 매우 커져서 의식복으로서 거창한 모습을 나타내다가 국력이 약해지고 영토가 좁아진 제정 말기에는 폭이 좁아지고 작아져서 입는 방법도 간단해지면서 쇠퇴하였다.
토가는 로마 시민의 표시로 초기에는 남녀가 다 튜닉 위에 둘러 입었고, 제정 시대 이후부터 지배 계급의 남자들만 입었다. 형태는 직사각형, 반원형, 타원형 등 세 가지 기본형으로 구분되었다.

-토가 프라에텍스타
황제나 집정관이 입은 관복, 흰색 반원형 모직의 직선에 7~10센티미터 폭의 보라색 장식선이 있다.
입는 방법은 머리까지 두르거나 장식선이 같이 보이도록 둘러 입었다.

-토카 픽타
처음에는 개선장군이 튜니카 팔미타 위에 입었던 것, 붉은 보라색의 비단에 금사로 수놓은 가장 화려한 토가이다. 후기에는 황제의 관복으로 황제만이 입었다. 토가 전체에 무늬가 있거나 가장자리에 무늬가 있다.
입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었는데, 오른쪽 어깨를 내놓거나 토가를 세로 길이로 접어서 걸쳐 입으면서 앞에서 교차시켜 입기도 하였다.

-토가 칸디다
공직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입었던 데서 이름이 유래함, 아무런 장식이 없고 크기도 무릎길이의 간단한 형태이다. 희게 보이도록 분필 가루를 천의 표면에 발랐다고 하는데, 이 흰색은 청렴결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공직을 희망하는 후보자와 귀족의 비호를 받고 있는 평민이 그 후원자를 방문할 때 입은 것에서 그 숨은 뜻을 헤아려 볼 수 있다.

-토가 트라베아
황제, 예언자, 사제 등이 예복으로 입은 것, 크기는 소형이 것이 많으며, 토가 전체가 보라색인 것이 많고 흰색에 보라의 선 또는 붉은 줄무늬가 있는 것이 있다. 색과 모양에 따라 착용자의 신분을 구별할 수 있었다.
보라색 선이 있는 것은 황제가 입었고, 보라와 주황으로 된 것은 예언자가 입었다.

-토가 비릴리스
토가 푸라라고도 하며 아무 장식이 없는 토가로, 양모의 자연색 그대로의 옷감으로 만들었고 로마 시민이면 누구나 입을 수 있었다.

-토가 풀라
토가 소르디다라고도 하며 갈색, 회색, 검정의 모직물로 만든 토가로, 평민은 평상복으로 입었고 귀족은 상복으로 입었다.
토가의 색이 점차 계급을 나타내는 표지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는데, 자색과 황금색은 황실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전문직에 따라 색을 달리하기도 하였는데 철학자는 파랑, 신학자는 검정, 의사는 녹색, 예언자나 점쟁이는 흰색으로 구분되기도 하고, 의복에 사용할 수 있는 색의 가짓수도 제한하여 황실에서는 일곱 가지 색, 족장은 세 가지 색, 관리는 두 가지 색, 농민은 한 가지 색만을 사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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